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잔뜩 찍었다
보다에 다니기 전만 해도 사람 사진은 예쁘지 않아 싫어했는데
사람만큼 풍경을 예쁘게 완성시키는 것도 없다 싶어
아직도 허락 받지 않고 찍어내는 사진에 대해서
공포심을 느낄 정도로 무서워하지만
멀리 떨어져 풍경으로 느껴지는 사람들은 따뜻해서
같이 여행 온 것 같고 괜히 그래서 좋았지
밤에는 비를 맞아가며 사진을 찍고
한 달 여만에 찍고 싶어서 찍는 사진은 꿀꺽 꿀꺽 신선한 물을 마시는 것처럼
카메라 세 대를 들고 다니느라 무겁던 어깨도 비와서 젖은 바짓단도 바닷물에 담궜다 얼어버린 발도
신경쓰지 않도록 즐거웠다
부산 밤바다에 대고
2년만 다른 일을 하다 돌아올테니
그 동안 떳떳하게 하고 돌아올 테니 걱정 말라고
유치하지만 크게 소리치고 돌아왔다
보다에 다니기 전만 해도 사람 사진은 예쁘지 않아 싫어했는데
사람만큼 풍경을 예쁘게 완성시키는 것도 없다 싶어
아직도 허락 받지 않고 찍어내는 사진에 대해서
공포심을 느낄 정도로 무서워하지만
멀리 떨어져 풍경으로 느껴지는 사람들은 따뜻해서
같이 여행 온 것 같고 괜히 그래서 좋았지
밤에는 비를 맞아가며 사진을 찍고
한 달 여만에 찍고 싶어서 찍는 사진은 꿀꺽 꿀꺽 신선한 물을 마시는 것처럼
카메라 세 대를 들고 다니느라 무겁던 어깨도 비와서 젖은 바짓단도 바닷물에 담궜다 얼어버린 발도
신경쓰지 않도록 즐거웠다
부산 밤바다에 대고
2년만 다른 일을 하다 돌아올테니
그 동안 떳떳하게 하고 돌아올 테니 걱정 말라고
유치하지만 크게 소리치고 돌아왔다
